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혜란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1일 창원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3년 9월 제127회 임시회 때도 5분 발언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2024년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경남의 출생아 수는 1만 3100명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합계출산율도 0.83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창원시의 출생아는 4400여 명으로 도내 최다였다.
김 의원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과연 창원시는 정말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좋은 도시인가, 출산 여성에게 회복과 돌봄의 시간을 보장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현재 민간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료는 2주 기준 3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경남 1호인 밀양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2주 이용 요금이 160만 원이다.
소득 기준 등을 충족하면 이용금액의 70%(약 112만 원)을 지원하기도 한다.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은 거창, 산청에도 설립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창원시도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저출생 극복 의지를 천명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