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은 지난달 12일에 실시한 2025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38명이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금빛평생학습관(야간)과 설성평생학습관(주간)에서 공부한 성인 학습자 50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초졸4명, 중졸9명, 고졸25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군은 체계적인 주야간 맞춤형 수업과 학습자 중심의 지원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왔다.
2018년부터 초졸 검정고시반을 운영했으며, 12명 합격을 시작으로 이번 시험까지 총237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꾸준히 합격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학습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강사님들과 동료 학습자들이 함께해준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이번 합격을 계기로 대학 진학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검정고시 합격은 학습자들의 진심 어린 땀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장학회는 성인 학습자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군민 평생장학금’을, 관내 대학 입학 시 ‘관내 대학 진학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