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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3년차, '순항'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모델되도록 마무리 심혈 기울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주민주도형 지역개발사업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이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며 마무리를 향해 순항 중이다.

 

이 사업은 “주민이 상상하고, 행정이 함께 만든다”는 기치 아래, 마을별 최대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의 숙원과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군이 이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 3년 차인 현재까지 관내 347개 마을 중 178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169개 마을은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고, 89개 마을이 올해 신규로 사업을 시작했다.

 

총사업비 347억 원 중 현재까지 245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은 약 71%에 이르고 있으며, 신규 추진 중인 사업 대부분은 현재 공사가 원활히 진행 중으로 군은 모든 사업을 연말까지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안길 및 농로 정비를 통한 통행환경 개선사업 △소하천 및 세천정비를 통한 재해예방사업 △농업용 수로정비를 통한 영농환경 개선사업 △마을회관, 경로당 보수를 통한 주민복지사업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야외운동기구 설치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LED 가로등 및 CCTV 설치를 통한 범죄예방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한 마을 경제력 향상 등 필요에 맞는 사업이 실현돼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비좁아 사고 위험이 컸던 마을진입로 확장 공사로 통행 불편을 해소한 음성읍 초천3리, 조명시설이 없어 우범지역이었던 공원에 각종 조명으로 장식해 야간산책의 명소가 된 맹동면 두성2리, 방치된 마을 우물을 복원해 어린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 금왕읍 사창리 등이 있다.

 

이렇듯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은 3년간 주민주도형 사업 발굴로 필요한 숙원을 해결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관내 업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3년간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이 사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남은 사업들도 꼼꼼히 챙겨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군민께 온전히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끝난 뒤에도 각 마을의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주민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사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음성 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다져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