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7월 30일과 8월 1일 이틀간 관내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꿈자람캠프’를 진행한다.
꿈자람캠프는 양육 공백 등으로 가족 간 활동이 부족한 한부모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캠프는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5세 이상 13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으로, 총 81명이 참여한다.
참가자에게는 전세버스를 통한 왕복 교통편을 비롯해 입장권, 식사권,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며, 잡월드 내 다양한 직업 체험과 모의 경제활동 등을 통해 자녀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구는 캠프 종료 후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롯데월드에서 진행한 꿈자람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하는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가족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