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년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이 9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공식 포스터 비주얼 콘셉트는 ‘수많은 생명이 모여 하나의 지구를 이룬다’라는 내용으로, 시각화한 비주얼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이번 포스터는 모든 생명체의 연결성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비주얼 정체성을 강조했다.
대구 전역의 주요 문화예술 공간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생명의 기원, 생태적 연속성과 회복력, 인간과 비인간 존재 사이의 경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다.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넘어서는 새로운 상상과 감각을 통해 생명과 공존, 돌봄의 감각을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포스터는 ‘지구’, ‘자연’, ‘공생’을 핵심 키워드로 구성했다.
참여 작가들의 사진을 최대한 활용해 지구의 다양한 자연 풍경을 시각화했고 다채로운 색채와 모형으로 조합하거나 겹치는 등의 작업을 통해 ‘수많은 생명이 모여 하나의 지구를 이룬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비엔날레 주제의 철학을 직관적이고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시각화의 정체성으로 예술적 실험성과 국제적 감각을 함께 담고 있다.
이번 주제전에는 일본의 가와우치 린코(Rinko Kawauchi), 독일의 요헨 렘퍼트(Jochen Lempert), 싱가포르의 로버트 자오(Robert Zhao), 프랑스의 발레리 벨랑(Valérie Belin), 브라질의 카이오 라이제비츠 (Caio Reisewitz), 프랑스의 조세파 은탐(Josèfa Ntjam), 미국의 크리스 맥카우(Chris McCAW), 한국의 김주연(Juyon KIM), 프랑스의 발레리 벨랑(Valérie BELIN)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김신욱, 정연두, 한정식 등이 함께하며, 동시대 한국 사진예술의 독창성을 통해 국내외 사진예술의 흐름을 직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