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은군은 2025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직자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통해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8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중요도·난이도 △적극성·창의성 △군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을 등의 기준에 따라 1차 부서장 블라인드 평가, 2차 적극행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복지정책과 류차남 장애인복지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류 팀장은 군 전체 인구수 대비 노인, 장애인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개인형이동장치(전동보조기기 포함)를 포함시킴으로써 군민 생활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우수로 선정된 재무과 윤범식 재산세팀장은 현행 종이고지서 송달에 따른 한계를 개선하고자 카카오톡으로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 체납안내문 발송을 디지털화해 징수율 증대·예산 절감·납세편의 증진·업무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에는 축산과 강문식 주무관과 정한솔 주무관이 선정됐다. 강 주무관은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 추진으로 보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및 상품화에 기여했고, 정 주무관은 소관 업무가 아님에도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속리산면 비룡동관로의 내비게이션 경로를 마을안길이 아닌 큰길로 개선해 주민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에 힘썼다.
선정된 4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군수 표창과 함께 선정 등급에 따라 성과급 최고등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휴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군민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군정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