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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 2025년 수도권 대형 건설사 대상 영업활동 마무리

협력업체 등록기준 완화 등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분위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수도권 대형 건설사들을 직접 찾아 나선 현장 영업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6월과 7월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형 건설사 13곳을 방문해 지역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한 결과 다수 건설사로부터 긍정적인 협력 의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와 협력사 등록을 통한 지역 건설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건의했다.

 

특히 울산시가 시행 중인 혜택(인센티브) 제도,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실질적 지원 제도를 집중 소개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울산시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에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울산지역 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이미 추진 중이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히고 향후 울산지역 수주 예정 사업에서도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 건설사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지역업체들이 협력업체로 등록하거나 실질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라며 “이번 방문 활동으로 지역 건설사들이 실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 계기로 실적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8~9월 신규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후속 영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건설사-지역건설업체 만남의 날’ 행사도 하반기에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