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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원평지 들소리 및 농요 시연

2025년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의 일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안군은 30일 마령면 평지리 원평지마을에서 들소리 및 농요를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2024년도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인 '2025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에 선정된 ‘진안 원평지 들소리 및 농요 가치 발굴 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원평지 들소리 보존회에서 시연을 맡아 진행했다.

 

원평지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들소리 및 농요 8종을 마을 풍물패의 기굿을 시작으로 모심는 소리인 ‘상사소리’를 비롯해 논매기 과정에서 불리는 ‘양산도’,‘방개타령’,‘산타령’,‘매화타령’,‘에위싸호’,‘뚜름마헤’, 마을로 돌아오며 부르는 ‘섬마타령/사랑가’ 등이 시간대별·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길 문화체육과장은 “원평지 마을의 들소리 및 농요는 산과 평야지역의 접경지역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논일과 공동체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온 무형유산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