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군이 최근 공음면과 고창읍의 출산가정을 방문해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출산가정에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공음면에 거주하는 부부는 올해 공음면에서 첫 번째로 셋째 아이를 출산하며 마을에 반가운 아기 울음소리를 전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한동안 조용했던 면 지역에서 셋째 아이의 탄생은 지역사회에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는 뜻깊은 소식이었다.
같은 날 찾은 고창읍의 부부는 첫 아이를 품에 안은 새내기 부모로, 그 감격과 감동이 더욱 남달랐다.
산모는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이기에 더욱 소중하다”며 “그동안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렇게 직접 축하해주시니 더없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군보건소는 두 출산가정에 출산축하꾸러미와 아기옷을 전달하고, 산모와 가족들이 새로운 삶의 시작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공음면과 고창읍 행정복지센터, 지역 이장, 부녀회장도 함께 방문해 마을 전체가 기쁨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가정에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임신출생축하용품(50만원) ▲산후조리비(200만원) ▲출산장려금(최대 2천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유축기 대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