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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육사의 삶이 스마트폰 속으로, 성북구 '내 손 안의 264' 참여형 전시 운영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탐방하는 스마트폰 게임 ‘내 손 안의 264’ 개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가 오는 7월 1일 화요일부터 전시 연계 프로그램 ‘내 손 안의 264’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공간이육사의 상설 및 기획 전시를 스마트폰 기반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형 콘텐츠로, 7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참여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체험 방법은 간단하다. 문화공간이육사 1층에서 제공하는 활동지를 수령하거나 전시실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게임이 시작된다. ▲1층 청포도 라운지에서는 이육사의 시를 살펴보는 ‘청포도 터뜨리기’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이육사의 생애 중요한 사건을 알아보는 ‘이육사 일생 맞추기’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 퍼즐 맞추기’ 등 세 가지 게임이 준비돼 있다.

 

성북구는 특히 주 방문객인 10~20대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형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게임 성공 시 기념 보상 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전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문학과 역사 전시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며, “게임을 통해 이육사의 삶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