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도민 정책토론회”가 6월 23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사)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충청북도, 중부매일, (사)중부포럼이 공동주최했으며, 송재봉 국회의원, 이광희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청주공항 민관정 공동위원회, 항공 관련 대학, 공항 전문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원태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가 “청주국제공항 현황 및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효과”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으며, 전문가 토론에서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성식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 김영천 한국보안인재개발원 부원장, 정용일 충북연구원 정책개발센터장, 안용준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본부장 등 공항 및 지역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충청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병행하고 있다.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용역은 올해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충청북도에서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청주공항 특별법」은 지난 2월 송재봉 국회의원 등 29명이 공동발의 한 상황이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제22대 대통령의 충청권 1호 공약으로 채택됐으며, 최근에 출범된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중이다.
유철웅 충북민사연 회장은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는 지역의 오랜 염원으로서 지난 수년간 정부에 건의해 왔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 기반시설인 공항의 활성화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발전과 지방소멸 방지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북민사연이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은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노선이 다변화되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슬롯이 제한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번 대선공약으로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이 반영된 만큼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에 대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추진중인 서명운동에도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