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진주시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진주시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3대가 함께하는 튼튼 구강클래스’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만 2~5세)와 보호자인 부모, 조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구강건강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양육에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의 역할이 커진 현실을 반영하여 보호자가 함께 영유아 구강관리 방법을 배우고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동화 구연을 통한 영유아 구강교육 ▲부모․조부모를 위한 구강관리법 안내 ▲치면세균막과 구강 내 세균 관찰 체험 ▲치아 모형 칫솔질 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튼튼 구강 퀴즈 ▲칫솔질 실천 서약식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과 공중보건 의사가 직접 참여해 영유아의 구강 발달 특성과 연령에 맞는 올바른 칫솔질, 영유아기 구강 관리법 등을 보호자 대상으로 교육함으로써 가정 내 구강건강 실천력을 높이고, 전 세대가 함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양육에 있어 부모와 조부모의 역할이 조화를 이루고, 가정 내 구강건강 실천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