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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의 도시’ 춘천 공지천을 가득 메운 리딩파티 열기

25일 열린 ‘리딩파티 IN 춘천: 리딩웨이브’ 성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춘천 공지천 수변공간에서 이색적인 독서 문화 행사가 펼쳐져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5일 근화동 공지천 일대에서 열린 ‘리딩파티 IN 춘천: 리딩웨이브’가 4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리딩파티 IN 춘천: 리딩웨이브’는 수변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인상 깊은 문장을 나누며 소규모 대화를 이어가는 참여형 몰입 독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하중도 생태공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호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열린 행사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상징적으로 423명의 참여자를 모집·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의암호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앉아 책을 읽고 문장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공지천 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야외 독서’ 경험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여자 구성도 눈에 띄었다.

 

외지 참가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0~30대 비중이 70% 이상으로 나타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독서문화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부산에서 참가한 이지혜(39)씨는 “춘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방문했는데 문학적인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책을 읽는 모습에서 ‘책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실감했다”며 “오는 9월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리딩파티는 공지천을 시작으로 오는 5월 김유정문학촌 등 지역 내 주요 공간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춘천시는 오는 29일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아나운서 출신 작가 한석준을 초청한 ‘명사특강(책의 물결, 명사를 만나다)’을 개최하는 등 독서대전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에는 최재천·나태주 작가, 7월에는 고명환 작가 강연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애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도서관 밖에서도 읽고 나누는 경험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