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문화취약계층의 여가 기회를 확대하고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원교육복지재단과 함께 도심형 캠핑 체험 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삶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힐링형 복지 사업’이다. 특히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캠핑을 접하기 어려운 가구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핑 장비부터 식사, 체험 콘텐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은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캠핑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파크캠핑빌리지와 힐링캠핑빌리지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운영된다. 녹천역 도보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도심 속에서도 손쉽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텐트와 쉘터, 매트, 침낭, 테이블·의자, 랜턴 등 캠핑 장비 일체가 제공되며, 계절에 따라 무선 선풍기 또는 히터 등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가스버너와 식기류 등 취사 장비 및 바비큐 고기, 쌈 채소 등 식재료가 포함되며, 이용 시간에 맞춰 사전 설치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6인 이하 가구 중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이며, 사회복지시설 및 동주민센터 등 기관 추천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다자녀 가구와 한부모 가구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4월 캠핑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정은 ▲4월 22~23일 ▲4월 23~24일 ▲4월 29~30일이다. 참여 신청은 4월 15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사업은 매월 지정된 평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기관별 추천은 월 1가구로 제한된다. 신청은 기관에서 추천서를 작성해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의를 통해 최종 참여 가구가 선정된다. 또한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안전을 고려해 프로그램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7~8월과 12~2월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숲이 주는 치유의 가치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여가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