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 한층 고도화하며, 취약계층 1인 가구와 고독·고립 위기가구를 위한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현재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통화 이력, 인공지능(AI) 안부전화 및 스피커,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기술을 연계해 대상자의 안부를 상시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전화, 방문, 119 연계까지 이어지는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 돌봄서비스인 ‘똑똑 안부확인’은 휴대전화 통화 이력과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정 기간 활동이 확인되지 않으면 위기 신호로 판단해 즉시 안부 확인에 나서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부터는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의 주말·휴일 상시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외부 관제센터의 행정망 접속 제약으로 인해 주말과 휴일에는 대상자 정보 접근과 실시간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안부확인 결과를 수기로 관리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정보 반영이 지연되거나 서비스 누락·중복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성동구는 외부 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접속 가능한 중계 서버를 구축해 주말과 휴일에도 대상자 정보의 즉시 확인과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는 스마트 돌봄서비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별로 대상자 중복·누락 여부를 점검하고, 대상자의 생활 유형과 위험도에 맞춰 적정 서비스를 재조정하는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스마트 돌봄서비스 중복 점검 및 대상자별 서비스 재조정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똑똑 안부확인’ 외에도 다양한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서 지원이 필요한 1인 가구를 위한 ‘양방향 AI 안부확인’은 인공지능(AI)과 대상자가 대화를 나누며 일상 상태를 점검하고 발화 내용까지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그 밖에도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하는 ‘행복 커뮤니티’는 정서 지원과 안전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서비스로, 응급 발화나 장시간 미사용 시 위기 신호를 감지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전력 사용량을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와 움직임과 생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취약 어르신 IoT 안전관리 솔루션’ 역시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집 안에서 넘어져 머리에 출혈이 발생했던 90세 홀몸 어르신이 AI 스피커를 통해 구조 요청해, 신속한 119 출동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례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1인 가구의 일상과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생활 파트너이자 사회적 연결망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촘촘한 스마트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