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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도민 이동권 확대·지역균형발전 견인 도시철도망 구축 본격 추진

기존 6개 노선 재검증 및 신규 노선 발굴 등 타당성 종합 검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민들의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경남도는 30일, 향후 10년간 경남 도시철도의 청사진이 될 ‘제2차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시철도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급격한 교통 여건 변화와 지역 개발 수요를 반영해 경남의 미래 철도 교통망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용역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팀앤컴퍼니, 태조엔지니어링이 공동 수행하며, 2027년 9월까지 약 18개월간 진행된다.

 

경남도는 기존 도시철도망에 포함됐던 6개 노선의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증하는 한편, 신규 개발 사업지에 최적화된 노선을 발굴하고, 부산·울산 광역철도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동남권 1시간 생활권’ 완성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도시교통권역의 특성과 교통현황 분석 및 장래 수요 전망 ▲교통수요 예측 ▲도시철도망 대안 설정 및 평가를 통한 건설계획 수립 ▲노선별 투자우선순위 분석 및 종합평가 ▲타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재원분담 및 자금조달 방안 ▲도시철도 열차 운행계획 등 도시철도망 구축과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포함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중앙부처 승인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후속 행정절차를 동시에 준비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향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도출되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 주민 공청회, 도의회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시철도망이 완성되면 지역 내 주요 거점 간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경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용역은 경남의 도시교통 패러다임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분석과 체계적인 방향 설정을 통해 국가 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