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설 명절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전북자치도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14개 시군 65개 반, 공무원 234명, 복구업체 158명으로 구성돼 연휴 기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설 명절에는 귀성객 방문과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평일보다 약 4% 증가해 하루 76만 8천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고지대 수압 저하나 수량 부족 등 민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실과 긴급지원반을 통해 급수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도내 누적 강수량은 40㎜로 평년의 63.3%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주요 상수원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2월 6일 기준 용담댐·부안댐·섬진댐·동화댐 등 도내 4개 댐의 평균 저수율은 60.7%로, 평년 평균(49.4%)보다 11.3%p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설 연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향후 강수 부족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계전환과 비상 연계 관로 가동 등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1월 28일부터 2월 13일까지 시군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상수도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해 정수장과 배수지, 취약 상수도 시설 등을 살피고 보수조치를 취하는 등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겨울철 동파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군별 동파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취약지역 점검, 긴급복구 장비 확보,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연휴 기간 동파 피해가 접수될 경우 최단시간 내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순택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설 연휴 동안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돗물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할 시군 상수도 부서로 연락하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