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양군 용추아트밸리미술관에서 한국과 대만 간 문화예술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2026 H-T(Hamyang & Taiwan) ART 문화교류 전시 행사’는 한국과 대만 작가 70여 명(대만 32명·한국 40명)이 참여해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함양과 대만 간 문화예술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전시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함양군청 내 작은미술관에서 열리며, 참여 작가들은 2월 6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함양군-대만 자매결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차 전시 개막식은 2월 7일 오후 5시 함양용추아트밸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 지도교수 4명과 회원 28명, 국내 지도교수 3명과 회원 40여 명을 비롯해 다수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만 작가단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함양에 머물며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한다.
첫날인 6일에는 자매결연 체결식과 함께 용추폭포, 농월정,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등 함양의 주요 명소를 관람한다.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함양용추아트밸리미술관에서 한·대만 작가 5명이 참여하는 작품 시연회가 열린다.
시연회에는 대만 중화아시아태평양수채예술협회 소속 유가치(신죽과학단지 실험고등학교 미술교실 재직), 장가영(Hsuan Chuang University 재직) 작가와 한국 작가 박유미(IWS 한국수채화협회 회장·함양용추아트밸리협동조합 이사장), 박임규(인천현대수채화제전 초대작가), 노주현(경남자연미술협회 회장) 작가가 참여한다.
8일에는 ‘함양군 아름다운 8경 50m 그림 그리기’ 행사가 국내외 예술인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며, 9일에는 함양 방문 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함양용추아트밸리 박유미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함양과 대만 간 문화예술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고, 용추아트밸리가 국제 문화교류 거점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문화예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용추문화예술특화타운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대만의 젊은 예술인들에게 국제적 예술 창작 경험은 물론, 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인문학적 자산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 문화예술 교류 전시를 통해 함양이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