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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 2026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달라지는 복지 소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2026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 함께하는 복지, 군민 누구나 차별 없는 복지 혜택을 누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고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해 통합돌봄을 중심으로 복지 안전망을 넓히고, 군민 삶터에서 체감하는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통합돌봄, 3월 본격 시행

 

핵심은 통합돌봄 추진이다.

 

통합돌봄은 노쇠, 사고,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고성군은 2026년 3월 27일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을 통해 보건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필요한 지원이 한 번에 연계되도록 추진한다.

 

군은 제도 시행에 앞서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지난해 12월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했으며, 2026년 당초예산으로 국도비 사업비 8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1월에는 통합돌봄TF팀을 신설해 본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은 노인과 65세 미만 중증장애인(지체·뇌병변)이며, 그 외 돌봄이 필요한 군민에게도 틈새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사·목욕 등 일상지원, 식사지원, 동행지원, 청소지원, 소규모 집수리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환자 연계, 방문복약상담 등 보건의료 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돌봄과 건강관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가정에서의 생활 안정과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긴급돌봄 SOS센터 운영…위기가구 발굴·고독사 예방까지 안전망 강화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운영 중이다.

 

고성군은 ‘고성형 긴급돌봄 SOS센터’를 통해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군민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망을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

 

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연계와 희망지원금 등 긴급복지지원을 확대한다.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도 강화한다.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과 통신사와 협약해 빅데이터 기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AI스피커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돌봄과 안부살핌 택배서비스도 지속 추진한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사업은 기존 10가구에서 20가구로 확대한다.

 

◈든든한 고성 … 군민 삶의 질 높이는 복지 확대

 

기초생활보장도 두텁게 추진한다.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는 월 207만8316원으로 전년 대비 12만7029원 인상된다.

 

군은 수급자 출산 및 사망에 필요한 경비 지원을 위해 1억3400만 원을 편성하고, 저소득 군민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해 전액 군비 1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응해 저소득층 진료비와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에도 9억1000만 원을 투입해 건강 유지와 증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권 중심 복지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통해 지역 현실에 맞춘 복지체계를 마련하고, 군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6억 원(연 2억 원)을 투입하는 ‘생애주기별 웰니스 지원사업’도 추진해 외국인문화지원, 아동가족지원, 신중년 활력지원, 소외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도 확대한다.

 

6·25참전유공자 등 904명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전년 대비 월 3만 원 인상하고, 8개 보훈단체에 연간 총 14억5000만 원 운영비를 지원한다.

 

보훈격려금은 설·추석·호국보훈의 달 연 3회 각 5만 원 지급하며, 독립유공자와 유족 12명에게는 연간 8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마음돌봄 프로그램, 1인 보훈가족 안부살핌 서비스, 보훈가족 영화 DAY 등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복지 확대 … 일자리 늘리고 경로당 환경 개선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위한 사업도 확대한다.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돕고,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에는 44억 원을 투입해 활동보조·가사보조·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은 지원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로 확대하고, 추가 아동양육비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초고령화 대응책도 추진한다.

 

군은 전년 대비 83명이 늘어난 2,168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익활동 참여자 활동비는 월 30만 원을 지급한다.

 

경로당에는 운영비·냉난방비·부식비·양곡비 등을 지원하고, 입식환경 개선을 위해 행복식탁을 보급한다.

 

경로당 에어컨 청소사업을 지속하고, 안전손잡이·미끄럼방지매트 설치 등 안전 시설물 설치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경로당 순회프로그램과 이동형 키오스크 디지털 교육도 운영해 어르신 여가와 디지털 역량을 함께 지원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 … 가족·아동·청소년 지원 확대

 

가족·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넓힌다.

 

고성군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형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관계 형성 지원과 상담·교육, 돌봄 연계 등 생활밀착 서비스를 통해 가정의 안정과 기능 회복을 돕는다.

 

여성친화공간 ‘담소랑’은 2026년 3월부터 문화·소양, 건강관리, 기술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아이돌봄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까지 확대 지원을 추진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는 13~18세 청소년 2500명에게 월 5만~7만 원을 지원하며,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건강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

 

군은 모바일앱을 통한 결제·잔액 확인 등 이용 편의를 높인 시스템을 활용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가맹점 확대를 통해 청소년의 선택권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