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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소방, 설 명절 대비 '화재 취약시설' 168곳 정밀 안전조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오후 3~4시', '부주의' 화재 최다… 예방 활동 강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귀성객과 도민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100개소 ▲전통시장 54개소와 명절 전후 가동률이 높은 ▲공장 14개소 등 총 16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남소방본부의 최근 5년간 설 연휴 화재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하루 중 활동량이 가장 많은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화재가 집중(전체의 13.7%)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 원인의 76.1%가 '부주의'였으며, 인명피해의 57.1%가 대피 반응이 상대적으로 늦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시 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펼쳐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은 점포 내 전기·가스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피는 '안전 컨설팅'을 강화한다. 아울러 화기 사용이 잦은 공장 시설에 대해서도 특성을 고려한 선별적 조사를 통해 대형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영국 본부장은 "설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취급이 늘고,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쓰지 않는 전원 차단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