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속초시가 올 한 해 보육사업에 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올린다.
영유아와 보육교직원, 보육시설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이고, 보육환경의 질은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유아 보육료와 수당에 167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 등에 87억 원이 투입된다. 냉난방비 및 교재교구비 등 어린이집 운영에는 16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급식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본 보육료 범위 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급식비는 기존 월 6천 원에서 1만 4천 원으로 대폭 인상해 더욱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활동비 지원도 월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체계도 강화한다. 어린이집 담임교사 장려수당을 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해 보육교사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까지 모두 잡는다.
또한,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 지정해 공공성과 신뢰도를 갖춘 보육 인프라의 확충에도 나선다. 노후 어린이집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함으로써 보육 현장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육아복합지원센터 조성도 구체화 될 전망이다. 시에서는 원활한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등 관계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가졌으며, 어린이문화센터 및 놀이체험시설 등 주요 우수 사례 시설에 대한 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기획 용역을 진행하고, 이르면 실시설계 용역까지 착수해 2028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말 문을 열고 성황리에 운영 중인 속초공공산후조리원과 함께 출산-산후조리-보육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대해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26년에도 속초시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속초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