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용문사 주지 승원 스님은 지난 2일,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물섬남해 스포츠클럽’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금 전달식에는 용문사 주지 승원 스님을 비롯해 낙가사 성준 스님, 법흥사 승민 스님, 남해군 문화체육과 김지영 과장, 학생 회원 선수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클럽하우스 식당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삼겹살 파티가 펼쳐졌다.
이번 나눔에는 유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함은 물론, 교육과 일상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스님의 깊은 뜻이 담겼다.
특히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남해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진심 어린 관심이 작용했다.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는 이러한 기탁 취지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지역에 정착해 생활하며 성장하는 생활형 스포츠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훈련 중심의 환경을 넘어 교육과 인성, 공동체 생활을 함께 아우르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클럽하우스에 입주한 유소년 선수들은 남해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공동체 생활 속에서 상호 존중과 책임을 배우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 대여 및 독서 활동, 하브루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제 특강 등을 통해 사고력과 소통 능력, 올바른 경제관념을 기르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 활동도 병행되고 있다.
한편, 승원 스님의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해군 사암연합회는 2025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회 고려대장경 태권도대회’ 기간 중, 승원 스님의 제안으로 남해군이 고려대장경 판각지임을 알리는 대회의 취지에 공감해 전국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총 2,200개(2백만 원 상당)를 제공했다.
승원 스님은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몸을 단련하는 것을 넘어, 바른 마음과 올바른 삶의 태도를 함께 배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체육과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 환경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이번 기탁금을 유소년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기초 체력 향상은 물론, 교육·생활·인성을 아우르는 전인적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