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전통 그릇과 한지의 질감, 보색 대비로 강조된 붉은 자두의 작품으로 풍요와 생명력,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이창효 개인전 ‘풍요’ 전시가 마루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6) 신년 기획전으로 1월 1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이창효 작가의 자두 연작은 단순한 정물화가 아니다. 그것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정의 고백이며, 회화를 통한 기억 복원의 시도이며, 화면 가득히 배치된 자두들은 극사실적인 표현으로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 배후에는 서정성과 시간성의 층위가 공존해 있다.


작가는 자두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기억의 회화’를 시도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자두들은 극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그 속엔 시간이 스며들어 있고 정서가 배어 있다. 친숙한 자두 이미지는 일상의 감각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붉은 색채로 삶의 온기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창효작가의 자두는 단순한 과실이 아닌 기억과 정서가 응축된 상징물이다.


자두라는 소재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각적 도구로 작용한다. 생생한 색채는 단순히 시각적 자극을 넘어서, 촉각·미각·감정의 기억을 동시에 건드린다. 붉은색의 지배적인 사용은 단순한 장식적 요소가 아니라, 작가가 응축해 낸 정서적 깊이를 시각화한 결과이다.


마루아트센터 한수경 디렉터는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서, 그림 속 자두가 전하는 생기와 풍요로움이 각자의 기억 속 풍경과 맞닿아, 새로운 한 해를 향한 밝은 기운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한다.
단순한 정물의 재현을 넘어, 개인의 감정과 집단적 향수를 담아낸 회화적 탐구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창효 Lee, Chang-Hyo
경북 청도生
개인전 45회
국내외 아트페어 194회 참여
그룹전 및 초대전 다수 참여
SBS뉴스 문화현장,10년노력의결실..그림으로묘사한'자두 'https://youtu.be/581rJZBjAcM
현제 : 대구미술대전초대작가.한국미술협회, 경산미술협회, 국제현대작가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