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함양군 보건소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및 비만 예방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한 나, 건강 오르GO’ 건강 퀴즈와 ‘건강을 선물하는 찾아가는 건강 산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했다.
먼저 ‘건강한 나, 건강 오르GO’ 건강 퀴즈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 관내 중·고등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퀴즈는 비만, 신체활동, 영양, 금연 등 청소년 건강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정보무늬(QR코드) 접속을 통한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항별 10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채점했으며, 참여자 중 60점 이상을 획득한 학생 가운데 선착순 350명에게 건강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도를 높였다.
이어 보건소는 관내 금연 심화 학교인 제일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및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을 선물하는 찾아가는 건강 산타’ 프로그램을 12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건강 오르GO’ 건강 퀴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체험형 건강교육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흡연·비만 예방을 주제로 한 ‘O·X 건강 퀴즈’와 2행시 짓기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과 비만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문제를 풀며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일상 속 건강 실천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평생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딱딱한 교육보다는 퀴즈와 체험을 통한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