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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동구, 성내중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금연 정책 간담회 개최

청소년의 눈으로 본 전자담배 확산 실태와 학교 현장의 문제점 공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 18일,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강동구보건소에서 성내중학교 학생 흡연 예방 서포터즈단과 청소년 금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 금연 정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의 사용 실태와 문제점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분석 및 공유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흡연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내중학교 학생들은 전자담배에 쉽게 노출되는 원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보건소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흡연 예방 교육과 흡연 학생 대상 금연 교실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 구축, 학생 흡연 예방 서포터즈단과 연계한 금연 홍보 활동 등 청소년 금연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실천 방안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2026년도 강동구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실천이 가능한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현장 적용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청소년 스스로가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 중심의 청소년 금연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