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우리동네 골목맛집’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골목맛집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구는 생업에 바쁜 소규모 영세 음식점이 홍보나 경영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해 2023년부터 ‘우리동네 골목맛집’ 사업을 운영해왔다. 1인 또는 2~3인 규모로 운영되는 150㎡ 내외의 소규모 음식점 중 특색 있는 메뉴와 향토성, 위생관리 및 경영개선 의지를 갖춘 업소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자 역량강화 교육 ▲조리 전문가의 원포인트 코칭 ▲주방 위생 컨설팅 ▲홍보 협의체 운영 ▲SNS 콘텐츠 제작 지원 ▲방문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골목맛집의 경쟁력 향상을 도왔다.
특히 ‘방문 인증 챌린지’는 서구청 직원과 워크온 앱 사용자,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여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SNS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68개 업소에 카드뉴스와 홍보 영상 제작을 제공하며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업소들은 ‘골목맛집 선정에 대한 자부심’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으며 사업에 대한 지속 참여 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자발적 상생 실천으로 매출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58개소가 신규 등록하는 성과도 이어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골목맛집 대표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맛과 위생을 겸비한 지역 대표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내년 사업에서 주방 위생 컨설팅과 연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등급제 지정을 지원하고, 맞춤형 마케팅과 홍보 콘텐츠를 강화해 골목맛집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