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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특별자치도 빈집관리 종합계획 수립, 도·시군 공동연수 개최

전문가 강연, 현장 견학 통해 지역 맞춤형 관리 방안 공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직접 수립한 '강원특별자치도 빈집관리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과 현장 사례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시군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빈집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빈집 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현장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맞춤형 빈집 정책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에는 ▲건축공간연구원 한수경 부연구위원이 ‘농촌 지역 맞춤형 빈집 관리 방안’을, ▲프로젝트 집 이윤승 대표가 ‘빈집 활용 운영 사례 및 공공 활용 방안 제언’을, ▲지역재생 연구를 하는 ㈜꾸림 임혜순 대표가 ‘빈집 정비 계획 수립 이슈’를 각각 소개했다.

 

또한 ▲강원연구원 추용욱 박사는 ‘일본 빈집은행 사례와 시사점’을 제시했으며, ▲강원대학교 김승희 교수와 도 주택팀장이 도에서 수립한 빈집관리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법안 발의 중인 '농어촌 빈집 정비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과 '빈 건축물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시군 빈집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마을공동체가 주관해 구도심을 문화 거리로 조성한 ‘원주시 역마르뜨거리’와, 프로젝트 집 이윤승 대표가 빈집을 활용해 공유주방으로 운영 중인 ‘미로시장 내 미로주방’을 견학하며, 현장 중심의 빈집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빈집 관리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고, 각 지역에 맞는 빈집 활용 방안을 구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도에서 수립한 빈집관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도내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