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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위를 녹이는 선사인의 따뜻한 변신…‘달서 선사인의 온기 가득 겨울나기’

미니어처 조형물을 활용해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겨울철 도심 속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미니어처 조형물에 털옷을 입히는 이색적인 겨울맞이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출은 진천동 604번지 일원(이마트 월배점 맞은편)을 비롯해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선돌공원 등에 설치된 선사시대 미니어처 조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직접 뜨개질한 털실 판초와 조끼, 모자 등을 조형물에 착용시켜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재현한 미니어처 조형물들은 따뜻한 겨울 옷차림으로 새롭게 단장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쾌하고 온기 있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선사 유적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달서구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자원인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선사인의 온기 가득한 겨울나기’라는 주제를 통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감성과 건강을 전하고자 하는 달서구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달서구는 2022년 선사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재현한 미니어처 조형물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선사인이 현대에 와서 겪는 해프닝’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추가 설치했다.

 

이어 2025년에는 ‘현대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선사인’을 주제로 한 조형물 제작을 완료하는 등 테마거리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 선사시대 역사를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매년 겨울,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의 미니어처 조형물에 털옷을 입히는 이 작은 변화가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한 미소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사시대로가 달서구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