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마음이 장학금으로 모여 논산의 겨울을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논산시는 강경읍 새마을부녀회와 성동면 새마을부녀회, 명천팜스, 연산면 남·여 의용소방대, 강경전통맛깔젓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논산시장학회에 총 2,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경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인주)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 강경젓갈축제’에서 운영한 향토음식점 수익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어 성동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국희)도 지역 인재 육성에 뜻을 모아 2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연무읍 소재 양돈 전문 업체 명천팜스(대표 박홍규)는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명천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후원을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도 힘을 보탰다. 연산면 남·여 의용소방대(남대장 이영주, 여대장 배경옥)는 대원들이 정성껏 모은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강경젓갈의 깊은 맛을 책임지는 강경전통맛깔젓협동조합(조합장 나경필)도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강경읍 내 83개 젓갈 상회가 참여하는 강경전통맛깔젓협동조합은 1997년 설립 이래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지역 상생의 모범이 되고 있다.
논산시는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배움과 성장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논산시장학회를 통해 투명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