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평군시각장애인플러스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형 행사 ‘행복을 말해줘’ 이벤트를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을 서로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여자들이 행복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과거의 소중한 추억과 현재의 소소한 기쁨, 행복한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은 이야기를 전하며 진솔한 공감을 나눴다. 또한 ‘행복’을 주제로 한 2행시와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 등 개성 있고 따뜻한 작품들이 다수 접수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제출된 작품 중 우수작 10편을 선정해 1등부터 10등까지 차등 상품권을 지급했다. 특히 1등으로 선정된 작품은 “장애가 있지만 일자리가 있어 매일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순위에 들지 못한 참여자 50명에게도 라면 20개입 1박스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고등학생 장애 아동 5명에게는 순위와 관계없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해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선물을 받은 참여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하루가 더 행복해졌다”, “작은 이벤트였지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원희 센터장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의 소소한 순간과 서로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이벤트가 참여자분들께 잠시나마 따뜻한 쉼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