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제7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지역필수의사제 참여의료기관 3개소(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부, 경남도, 경남도의회, 지역 보건의료 전문가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필수의료 인력 정책의 연계와 확장’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주언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와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기조발제로 ‘지역필수의료 인력 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 2부에서는 OECD 회원국의 의료인력 관리 강화 사례와 시사점, 지역 관점에서 본 필수의료 인력 확보 전략, 지역필수의사제의 시범사업 운영 경험과 향후 과제를 각각 발표하며, 국제적 사례와 지역 현실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보건복지부 등 전문가 5인이 참여하여 지역필수의사제의 지속 가능성, 지역 간 인력 불균형 해소, 공공과 민간의 협력 모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3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지역필수의사 24명 전원 모집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료과별로는 내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수요도가 높은 진료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응급 및 중증환자의 지역 내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제언과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을 보완·적용해 나가겠다”면서, “지역 공공보건의료와 필수의료 인력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