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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구군,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

다문화가족 부부 및 자녀의 왕복항공권 등 지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구군은 다문화자녀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형성과 가족 간 관계 증진을 위하여 결혼이주여성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 가정이 모국을 방문하여 가족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내용은 결혼이민자 부부 및 자녀의 왕복항공료와 국내 교통비이며, 사업은 양구군 지원사업과 수자원공사(소양강 댐주변마을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양구군 지원사업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양구군에 계속해서 주소를 두고 있고, 모국을 방문할 때 부부 동반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가정이다.

 

수자원공사 지원사업의 경우 양구군 댐주변마을 관할 구역 거주자가 대상이며, 역시 부부 동반 방문이 가능한 가정이어야 한다.

 

지원신청은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양구군가족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양구군은 기본 조건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타 기관을 포함한 모국 방문 지원 사업 수혜 유무 △양구군 거주 기간 △모국 장기 미 방문자 △모국 방문 횟수 △ 법정 보호 가구 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심사할 때 동점자가 있을 경우에는 양구군 거주기간 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며, 심사 결과는 이달 말일까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결혼이민자에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은 내년 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중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으며, 일정은 개별 사정에 따라 조정해 추진하게 된다.

 

박인숙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모국 방문 지원사업이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