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달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지역 내 4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낙상 예방 재활 교육’을 실시한다.
낙상은 노인 사고의 60.9%를 차지하는 주요 건강 문제로, 낙상환자 4명 중 1명은 골절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
고령화로 인한 근력 약화, 골다공증, 만성질환, 약물 복용 등 신체 기능 저하 요인과 미끄러운 바닥·실내 턱·어두운 조명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낙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지역 대학교 물리치료과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재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생활환경 속 낙상 위험요인 파악, 실내·외 안전수칙 안내, 근력·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낙상 예방 재활 동작 등을 다뤘다.
보건소 재활 담당 물리치료사와 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청진1리 경로당 등 4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에게 1:1 맞춤형 건강 체크 및 개인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자에게는 실내·외 안전생활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해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낙상은 고령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이며, 낙상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며 “어르신들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재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