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1일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직기강이 해이하지 않도록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공직사회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 근절과 복무 기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천안시가 돼야 한다”며 “핵심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과 조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소극적 업무 행태를 근절해 달라”고 주문했다.
천안시는 음주운전에 무관용 원칙 하에 엄벌하는 한편, 근무시간 중 음주 행위, 허위 시간외근무·출장, 반복적인 지각, 중식시간 미준수 등에 대해서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준수를 당부했다.
그는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과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 발행·배부 또는 방송행위가 금지되고 정당·후보자가 설립·운영하는 단체 등의 활동이 제한되는 만큼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겨울철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안전사고가 부주위와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산업단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체계 점검과 겨울철 폭설, 한파에 대비해 제설장비·염화칼슘을 확보하고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빙판길 낙상 등 생활 속 안전위협사례와 상수도 계량기 및 배관 동파 등 생활불편사례를 신속 대응과 예방수칙 홍보를 지시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이 연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고 재정 집행을 원활히 추진해 달라”며 “내년에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병오년)’으로 2,500여 공직자가 내년에는 붉은 말처럼 도전과 열정으로 적극성을 가지고 당면한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