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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 제4기 울산에 살고 싶다! 도시계획 시민학당 개강

도시를 읽고 해석하는 힘, 시민학당에서 키워 보세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는 11월 27일 오후 7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에 살고 싶다! 제4기 도시계획 시민학당’의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울산의 도시 전망(비전)과 주요 현안(이슈)을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다.

 

전문적이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도시계획 분야를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계획에 대한 호기심 해소와 흥미 유발을 통해 울산의 발전 방안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강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강식에 이어 2부 ‘공간과 공간을 잇다-울산의 미래(교통)’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개강식에서는 4기 시민학당에 출강하는 강사들이 직접 출연해 강의를 소개하고 시민학당에 참여하게 된 소회를 밝히는 영상이 상영돼 참여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이어 2부에서는 김승길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공간과 공간을 잇다-울산의 미래(교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 나선다.

 

김 연구위원은 강연을 통해 울산의 도시공간과 교통여건을 진단하고, 관내 연결 교통망과 광역 교통망, 트램‧자율주행‧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교통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을 규제로만 보는 단편적 인식에서 벗어나 도시를 설계하고 미래 방향을 정하는 핵심 도구로 바라보길 바란다”라며 “시민학당을 통해 도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학당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11월 27일 ‘공간과 공간을 잇다-울산의 미래(교통)’ ▲12월 4일 ‘건축주 학교 : 내 집 짓기 실전편’ ▲12월 11일 ‘미래도시 설계방안’,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압축연계형 도시, 15분 도시)’ ▲12월 18일 ‘사례로 알아보는 재개발‧재건축’ 등 총 4회 과정으로 꾸며진다.

 

3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제3기에 이어 이번 제4기 시민학당도 당초 모집 인원인 200명을 훌쩍 넘긴 300여 명이 신청해 시민학당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