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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읍시, 농가 소득 기반 탄탄하게… 생활자원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2025년 생활자원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식품 가공과 농작업 안전 등 총 11개 사업의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다양한 실증 사업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식품 가공 분야 7개 사업과 농작업 안전·농촌체험 분야 4개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심도 있게 나눴다.

 

올해 시범사업은 농산물 가공 역량 강화와 농식품 상품화 지원, 소규모 가공 기반 구축 등 농식품 가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신규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가공 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소규모 농가의 판로 연계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센터는 현장에서 검증된 가공기술을 내년도 사업에 확대 적용해 농가 소득 창출형 가공 모델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행사는 사업 추진 성과 발표와 분야별 우수사례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은 향후 사업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공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새로운 가공품 개발 기회를 얻고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아 실질적인 소득 확대에 기여했다”면서도 “앞으로는 소규모 농가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책이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올해 가공 분야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가 직접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며 “향후에는 가공기술 고도화, 품질관리 지원, 유통·마케팅 연계를 강화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가공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작업 안전·체험사업도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