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협의회장 이홍곤)가 25일 오전 10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이하 ‘출범식’)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자문위원 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안)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11월 1일부터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지역사회 통일여론 형성 등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홍곤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역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통일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갈등보다 협력, 분열보다 연대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책임이며, 제22기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가 그 방향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제22기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주민 통일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를 통해 제22기 자문위원으로서의 책무를 확인했으며, 선서와 활동 방향 공유를 통해 향후 2년 동안 지역과 함께하는 통일 기반 조성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는 ‘2025년 河東 평화통일 영화제’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통일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의 일상에서 통일 공감대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