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11월 22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및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열린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도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축제는 (사)한국치유협회 주최, 고성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고성의 대표 웰니스 걷기길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 구간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반려견 간식꾸러미와 함께 총 4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MISSION 4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며, 모든 미션 완료 시 고급 에코백 기념품이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 전문가 반려견 교육 시범 관람 △ 즉석사진 포토존 체험 △ 미션 다트던지기 △ 반려견 얼굴 뱃지 만들기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SNS 후기 또는 고성해양치유길 홈페이지 후기를 등록한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배변봉투 케이스와 리필세트도 제공됐다.
참가비를 내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반려견 어질리티 공연, 반려견 행동교정 시범, 즉석사진 포토존, 솜사탕과 팝콘 나눔, 따뜻한 치유차 등 다양한 체험이 현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며 “평소에도 강아지와 산책을 자주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한 경험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국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걷기축제는 단순한 반려동물 행사를 넘어, 지역 자원과 연계된 관광 콘텐츠로 고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성군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치유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개최지인 남파랑길 고성구간은 바다와 숲, 역사와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로, 고성해양치유길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