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보건소는 인제대학교 글로컬사업단 ‘건강과 지방자치연구소’와 공동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음주폐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일과 24일 김해 분성고등학교와 구산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각종 술자리와 모임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에게 올바른 음주 정보 제공, 위험 상황 대처 기술, 건강한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인에 진입하는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음주와 관련한 자기결정권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음주로 인한 신체적·사회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반 단위로 교실을 순환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에 참여했다.
▲브레인 서바이벌(OX 퀴즈) ▲알코올 자가 진단 ▲대학교의 음주문화 및 동아리 기반 음주예방 활동 소개 등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했다.
또한 ▲음주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및 거절 능력을 키우는 ‘AIRPORT 게임’ ▲미디어 속 음주 장면 노출의 영향을 살펴보는 ‘줄줄이 그려요 게임’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본 운영에 앞서, 인제대학교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김해대학교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활동 안내를 맡았으며, 또래 모델로서 건강한 음주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음주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제대학교 글로컬사업단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음주폐해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