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2일 밀양시 일원에서 밀양의 밤을 걷고, 맛보고, 즐기는 밀양 10개 다리 야간 걷기대회(Ten Bridges Night Walk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과 밀양시걷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밀양의 밤을 밝히며 특별한 야간 관광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는 밀양의 걷기길을 중심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관광 트렌드인 체류형·야간·웰니스 관광에 발맞춰, 밀양의 10개 다리를 활용한 야간 걷기 코스를 개발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축제는 5km와 15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됐다.
‘5km(Hot Road)’ 코스는 가족, 반려동물 동반 등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밀양강 삼문동 둔치를 한 바퀴 걸으며 다리 스팟에서 매콤한 음식을 시식하는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15km’ 코스는 걷기 동호회나 트레킹 전문가들을 위한 밀양의 10개 다리를 모두 걷는 도전적인 코스다.
참가자들은 밀양의 아름다운 야경과 역사적 스토리를 몸소 체험하며 야간 트레킹의 매력을 느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대회를 넘어,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결합해 관광객들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걷기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밀양사랑상품권 환급(페이백),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부산·경기·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밀양의 걷기 문화와 먹거리 축제를 함께 선보이며 밀양이 명실상부한 ‘걷기 도시’이자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밀양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사람이 밀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기반으로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