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1월 15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활동보고회 ‘청소년, 레벨 업(Level Up)!’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흥시 12개 청소년참여기구(▲시흥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시흥시청소년수련관ㆍ꾸미ㆍ능곡ㆍ목감ㆍ배곧1ㆍ배곧2ㆍ월곶ㆍ연성ㆍ은행ㆍ정왕청소년문화의집) ▲군자청소년문화센터 군자비스) 소속 청소년위원 135명이 참여해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기획 활동, 시흥시 내 청소년시설 개선사항 제안 등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정책제안 결과를 발표했다.
행사는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과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성훈창ㆍ송미희ㆍ안돈의ㆍ한지숙 시의원이 자리해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력에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은 지난 5월 ‘제3회 시흥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 의견 수집 활동을 시작으로, 6월 정책제안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제안서를 구체화했다. 이후 3개월간 지역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8월 진행된 ‘시흥시청소년참여기구 정책제안발표회’에서 총 29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10월 시흥시 관계부서의 정책제안 반영 여부 검토 결과 시행 9건, 중장기 과제 14건, 불가 6건으로 의견이 확정됐다.
반영된 주요 정책에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안전한 여가 및 생활환경 조성 ▲청소년 자율 공간 활성화 ▲지역 내 시민 참여형 금연캠페인 운영 등이 포함됐다.
연합활동 외에도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는 시흥시 내 청소년시설의 안전 점검과 지역 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실행과 시설 운영의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올해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위원은 “한 해 동안 청소년참여기구 연합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정책으로 연결 지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할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은 지역사회에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냈다”라며, “한 해 동안 다방면으로 활동한 청소년위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