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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악구, 돌봄 위기 처한 주민 1,296명 도움 ‘생활밀착형 돌보미’ 역할 톡톡

▲일시재가 ▲시설이용 ▲동행, 식사지원 ▲주거편의 등 복지위기 주민 발굴해 돌봄 공백 해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80대 고령의 1인 가구 김 모 어르신은 낙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지만, 다리 깁스와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중, 관악구의 ‘돌봄 SOS 사업’을 통해 가사와 식사,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구는 올해 10월 기준 ▲일시재가 442명 ▲단기시설이용 2명 ▲동행지원 157명 ▲식사지원 366명 ▲주거편의지원 329명 등 복지 위기에 처한 1,296명의 주민들을 발굴해 돌봄 SOS 서비스를 제공했다.

 

돌봄 SOS는 3개월 이내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일시재가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단기시설 입소 등 5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책’이다.

 

구는 개인별 위기 상황과 수요에 따라 가사, 식사, 이동, 주거 편의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일상 속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특히 관악형 특화 돌봄서비스인 ‘일상愛돌봄’을 통해 주민에게 복지 용구 대여 서비스와 ▲당뇨 ▲고혈압 ▲신장질환 ▲암 환자를 위한 특수식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안부 확인과 사례관리 등 중장기 서비스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은 연령 제한 없이 연간 최대 180만 원 한도 내에서 돌봄 SOS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돌봄 SOS 사업을 중심으로 관내 사회적협동조합, 장기요양기관 등총 31개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생활 돌봄 허브’로서 복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관악구가 손 내밀어 도와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고 따뜻한 돌봄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