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7일 진해 출신의 인기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사업인 ‘대민지원 해군장병 지원사업’에 500만 원을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받은 지역산 쌀 150만 원 상당을 창원시 장애인 무료 급식소에 재기부했다고 밝혔다.
진해성은 고향 ‘진해’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할 만큼 고향 사랑이 깊은 가수로, 깊은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정통 트로트의 계승자’로 불리며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곡 ‘얄미운 세월’, ‘내사랑 경아’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으로, 음악활동과 더불어 사회공헌에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따뜻한 나눔의 선순환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부금은 해군장병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답례품으로 받은 쌀은 장애인 무료급식소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가수 진해성은 “진해는 제 이름의 뿌리이자 음악의 출발점이며, 고향이 더 따뜻하고 활기찬 도시로 발전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창원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노래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는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창원특례시는 이 제도를 통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진해성의 기부로 창원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나눔에 활용하며,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재기부된 쌀은 11월 중 창원 장애인 무료급식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진해 출신인 진해성님의 따뜻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귀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