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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해군 미조면 노구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주민 주도형 계획 수립으로 어촌 재도약 기반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서 미조면 노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내 신규 인력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대표 공모사업이다.

 

남해군은 공모 준비 단계부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생활 불편 사항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여,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66억원(국비 46.2억원, 지방비 19.8억원)을 투입하여, 미조면 노구항 및 인접한 가인포항 일대의 낙후된 어항 시설과 생활 기반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파제 연장, △선착장 연장 및 숭상, △파도막이 옹벽 설치, △어구창고 신설, △노구마을과 가인포마을을 잇는 둘레길 정비 등으로 어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선정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노구항을 중심으로 어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귀어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활력 있는 어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민과 협력하여 어촌 자생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