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며 절세와 지역 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민과 출향인, 그리고 전국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대비는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 이외에도 기부 금액의 30%에 대해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신청할 수 있어 고향사랑기부제는 연말정산을 대비한 합리적인 세테크를 위한 수단으로 많은 직장인들에게 주목받는 제도이다.
나주시는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52개 공급업체와 협약을 맺어 답례품몰을 운영하고 있다. 답례품은 나주배, 나주쌀, 홍어회 등으로 구성된 농·수산물과 등심, 삼겹살, 목살 등으로 구성된 축산물, 배즙, 나주배 쫀드기, 배 쌍화차 등으로 구성된 가공식품을 비롯하여 나주 시내 상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나주사랑상품권 등이 고향사랑e음 답례품 몰에 등록되어 있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 문화축제’를 개최했으며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하는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운영 사업과 청소년 쉼터 조성을 위한 꿈나무 둥지 조성 사업 등에 활용하여 지역 발전과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나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제도”라며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나주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