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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정길수 도의원, “실적 없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사후관리 강화해야”

일부 마을 방문객·매출 ‘0원’, 현장점검과 개선방안 마련 필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4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2025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부실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사후관리를 촉구했다.

 

정길수 의원은 “현재 도내 21개 시군 17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 중이며, 2025년 9월 기준 방문객 87만 명, 매출액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운영 실적자료를 보면 일부 마을은 방문객과 매출실적이 전혀 없는 곳이 여럿 있다”고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활성화된 마을과 달리 실적이 없는 마을은 단순히 운영 부실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 인력 부족, 프로그램 부재 등 구조적 한계가 원인일 수 있다”며, “도는 단순히 지원에만 그치지 말고, 현장 점검을 통해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지정만 해놓고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주민 소득 창출이라는 본래 목적이 퇴색된다”며 “성과 중심의 관리체계 확립과 실질적 자립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실적이 없는 마을에 대해서는 시군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