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11월 4일,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 프로그램 ‘어깨동무’ 참여자 25명이 하일면 송천마을 다래촌교육농장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소풍은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바닷가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농장 체험지도사의 안내로 참다래잼 만들기, 참다래 수확, 갯벌체험, 바닷길 산책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참여자들은 직접 참다래잼을 만들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으로 공간을 채웠으며 이어진 갯벌체험에서는 모래를 밟으며 재첩과 고동, 빵게를 잡으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느꼈다.
한 참여자는 “바다 냄새와 파도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라며, “함께 웃고 걸으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이 참여자들의 정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어깨동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와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주간재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기능향상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