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중구 소속 여자레슬링팀이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서울시 대표로 총 5체급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자유형 62kg급에서 이신혜 선수가 금메달을, 자유형 53kg급에서 박경빈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중구의 스포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한국 레슬링 역사상 첫 부부 국가대표로 주목받은 이신혜 선수는 결혼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구는 지난 30일 구청장실에서 선수단과 간담회를 열고,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자부심인 우리 여자레슬링팀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2008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며 한국 여자레슬링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선수 5명(남수아, 박경빈, 이혜진, 이신혜, 송연우)과 지도자 2명(감독 이종호, 코치 김동성)이 활동 중이며,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7월 ‘제5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박경빈 선수(53kg급)와 이신혜 선수(62kg급)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U20 아시아 주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는 송연우 선수(68kg급)가 값진 동메달 차지하는 등 총 20건의 입상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선수단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도 앞장서, 어린이 레슬링 체험교실, 레슬링 다이어트 체육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