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는 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소공연장)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아동 행복 플러스, 전주!’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교육청, 경찰, 의료기관,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
먼저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이 스스로 작성한 아동권리 정책 제언문을 낭독하고, 이를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매직트리 퍼포먼스 등을 통해 아동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 등을 심어주고, 아동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지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가족기능 회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제·심리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선제적이고 예방적 차원에서 개입해 신체 및 정신적 치료는 물론, 행복한 가정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기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헌신해 온 기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아동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아동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 플러스 전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