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2025년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12월 6일∼7일 글로벌 플랫폼 거점인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양양군이 유치해 열게 되며, 본격적인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성황리에 접수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오랜 전통 종목인 바둑을 통해 남북은 물론 아시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양양군‧양양군의회가 후원한다.
올해 제11회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몽골, 필리핀 등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바둑판을 놓고 자웅을 가릴 예정이다.
아시아에 거주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오는 11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1∼9급), 저학년부(1∼9급), 꿈나무부(10∼18급), 샛별부(19급 이하), 유치부최강부, 유치부일반부 등 8개 부문에서 치러진다. 각 부문별 16강 입상자들부터 우승까지 기념품을 비롯해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2025년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는 일본 오사카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중국과 홍콩, 한국 등에서 매년 개최하면서 바둑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두뇌 활용과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양양군과 양양군바둑협회는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인성 함양과 평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양양바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장섭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양양군과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는 물론 아시아 전체로 글로벌 거점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는 동시에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두뇌 활용의 기폭제가 되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발맞춰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 더 많은 아시아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접수는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대회 문의는 강원도바둑협회 우찬용 부회장, 외국선수는 아시아바둑연맹 김향희 사무총장, 기타 숙박 등 제반 문의는 양양군바둑협회 이장섭 회장이 맡아 진행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양양군바둑협회로 하면 된다.
올해 대회 개회식은 12월 6일 오후 2시 양양군실내체육관이며, 샛별부와 유치부 일반부는 1일차에 대회가 종료된다.














